개인적으로 10년 정도의 연차가 넘어서면서부터 많은 UX 디자이너 채용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일하던 회사는 워낙 대기업이다 보니 10년 가까운 수준의 경력으로는 면접이나 채용에 관여할 기회가 없었으나, 초고속 성장하는 e 커머스 회사에 팀장으로 있을 때에는 정말 많은 이력서/포트폴리오 검토 및 면접을 진행해야 해서 그것 자체가 고된 노동에 가까웠습니다. 이후 디자인 에이전시에 임원으로 있는 동안에도 강도 높은 수준의 시스템화된 면접은 아니었지만 채용 면접을 통해 다양한 UX 디자이너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20년 정도의 경력이 된 현재에 돌아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의 면접을 봐왔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는 나름 면접에 대한 관점도 생기고 관심 가는 UX 디자인 지원자의 특징도 눈에 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