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Design Mehodology

퍼소나 / 페르소나 (Persona)

푸른염소 2022. 10. 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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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퍼소나 / 페르소나(Persona)의 의미
디자인 방법론에서의 퍼소나(Persona)
퍼소나(Persona)를 만드는 이유와 과정
퍼소나(Persona)의 활용 효과
퍼소나(Persona) 활용 시 주의할 점
퍼소나(Persona)를 만드는 과정
퍼소나(Persona)의 문서화

퍼소나 / 페르소나(Persona)의 의미

 

페르소나(persona)는 그리스 어원의 '가면'을 나타내는 말로 '외적 인격' 또는 '가면을 쓴 인격'을 뜻합니다. 

스위스의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은 사람의 마음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이러어지며 여기서 그림자와 같은 페르소나는 무의식의 열등한 인격이며 자아의 어두운 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아가 겉으로 드러난 의식의 영역을 통해 외부 세계와 관계를 맺으면서 내면세계와 소통하는 주체라면 페르소나는 일정의 가면으로 집단 사회의 행동 규범 또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영화에서 페르소나는 종종 영화감독 자신의 분신이자 특정한 상징을 표현하는 배우를 지칭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페르소나 [persona] (영화사전, 2004. 9. 30., propaganda)

 

 

디자인 방법론에서의 퍼소나(Persona)

 

디자인 방법론에서 말하는 퍼소나(또는 페르소나)는 어떤 제품 혹은 서비스를 사용할만한 인구 집단 안에서 다양한 사용자 유형들을 대표하는 가상의 인물을 말합니다. 

 

주로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시장과 환경 그리고 사용자들을 이해하기 위해 사용되는데, 특정한 상황과 환경 속에서 전형적인 인물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한 예측을 위해 실제 사용자 자료를 바탕으로 개인의 개성을 부여하여 만들어집니다. 

퍼소나는 가상의 인물을 묘사하고 그 인물의 배경과 환경 등을 설명하는 문서로 꾸며지는데 가상의 이름, 목표, 평소에 느끼는 불편함, 그 인물이 가지는 필요(Needs) 등으로 구성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가전제품 개발, UI/UX 디자인 개발 등의 분야에서 사용자 연구의 한 방법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자료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퍼소나(Persona)를 만드는 이유와 과정

 

수많은 사용자들을 막연한 하나의 집단으로 생각하면 그들의 욕구나 필요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 됩니다. 그러나 그들을 특정한 사람들로 축소시켜서 생각한다면 그들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퍼소나는 사용자 리서치를 통해 얻은 정성적, 정량적 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퍼소나를 만들기 이전에 신뢰성 있는 사용자 리서치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사실에 기반하여 얻어진 리서치 데이터는 프로젝트 목표에 맞도록 사용자의 환경, 행동, 특성 등에 따라 정리되고, 이를 토대로 사용자의 유형을 분류하여 최종 퍼소나를 만들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퍼소나는 사실에 기반한 사용자 리서치 데이터를 통해 얻어진 실제 정보이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하나의 데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퍼소나(Persona)의 활용 효과 

 

협업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측면 
  • 잘 만들어진 퍼소나는 프로젝트와 관련된 참여자(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의사결정권자 등)들이 사용자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동일한 인식을 공유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 유형화된 형태로 모두가 공통된 모습의 타깃 사용자를 생각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 공유된 사용자 인식을 바탕으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합니다. 

 

사용자를 파악하는 측면
  • 퍼소나를 활용하면 정확한 타깃 사용자에 대한 포커싱이 가능해집니다. 
  • 사용자 그룹의 동기, 니즈, 다른 행동 패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기반의 의사결정을 하는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 사용자에 대한 일치된 관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예상 사용자를 성별, 연령, 직업, 사회적 지위 등 다양한 분류로 나누고 디테일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퍼소나(Persona) 활용 시 주의할 점 

 

 

퍼소나는 추상적 대상이 아닌 리서치에 기반한 구체적인 대상입니다. 전형적이고 일반적인 학생, 교수, 직장인의 모습이 아닌 구체적인 사용자로 정의해야 합니다. 

 

퍼소나의 성격은 실제 사용자들에 대한 연구에 기초하고 있으므로 퍼소나를 가상의 사용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실제 사용자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퍼소나를 정의할 때 반드시 한 명의 퍼소나를 정의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퍼소나는 프로젝트에서 요구하는 타깃 유저에 집중하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퍼소나(Persona)를 만드는 과정 

 

1. 분류 및 정의
  1. 다양한 조사 기법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정보를 수집합니다. 
  2. 사용자의 가치, 니즈, 동기, 행태, 태도 등을 분류합니다. 
  3. 각 퍼소나의 특징을 토대로 특성화합니다.
  4. 퍼소나의 특성에 따라 네이밍을 하거나 설명하는 문구를 통해 퍼소나를 정의합니다. 

 

2. 퍼소나의 구체화
  1. 사용자의 특성을 분류하고 정보와 프로필을 정리합니다. 
  2. 사용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인구 통계학적인 정보 또는 제품/서비스에 대한 이용 정보 등)를 정리합니다.
  3. 사용자의 니즈, 동기, 동기별 이용 시나리오, 시나리오 별 구체적인 이용 행태 등을 정리합니다. 

 

3. 퍼소나의 활용
  1. 정의된 퍼소나는 제품 및 서비스의 전략 방향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디자인에 대한 의사 결정과 상세 디자인 수행에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퍼소나(Persona)의 문서화 

 

 

보통 퍼소나를 만들 때는 하나의 퍼소나를 한 페이지짜리 문서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페이지로 작성된 퍼소나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언제라도 참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잘 만들어진 퍼소나에는 각 퍼소나 별 특징과 이용 동기, 이용 시나리오, 니즈와 불편 사항 (Pain Points) 등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이를 통해 누가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이용 특성에 따른 사용자 유형을 쉽고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반면에 잘못 만들어진 퍼소나에는 억지스럽고 구체적이지 못하며 이미 알고 있는 사실만 정리되어 있습니다. 중요하지 않은 내용들로 끼워 맞춰져 있거나, 통계 분석을 통해 나온 결과를 데이터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면 잘못 만들어진 퍼소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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